2010년 5월 24일 월요일

홍익in그사람 - "미술과 음악을 공부한 사나이! 멋있지 않나?”

조치원 캠퍼스 축제 때 DJ를 맡은 백인후(디미디 06)

1. 홍대 축제 때 학교 DJ를 하신다고 들었다. DJ는 언제부터 관심이 생겨서 배우게 되었나?
전역한 후 미국에 1년 동안 여행을 다녀왔다. 그동안 너무 앞만 보고 살아온 것 같아 나만의 휴식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미국에 가서 평소 하고 싶었던 모든 일들을 했다. 지금 하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만 같아서 어릴적부터 하고 싶었던 사소한 것들을 전부 했다. 그때부터 DJ 믹싱 공부를 하게 되었다. 지금 나한테 DJ라는 것은 평생을 함께할 취미 생활이다. 지금 조형대를 다니고 있다. 미술과 음악을 공부한 사나이! 멋있지 않나?

2. 축제 DJ로서 축제를 대하는 감회가 새로울텐데, 이번 축제 DJ로서의 개인적인 목표가 있나?
사실 이번 학기 목표가 "축제 때 DJ를 하자!"였다. 우연하게 기회가 와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것도 가장 피크타임을 맡게 되어서 기쁨과 설렘이 동시에 온다. 그리고 이번 축제 때 개인적인 목표는 사람들이 “'백인후'라는 사람 덕분에 신나게 놀았다” 혹은 “'백인후'라는 사람 정말 재미있는 사람이구나!”라는 소리를 듣는거다.

3. 축제 DJ는 스스로 지원해서 하게 된 것인가?
디미디과 MT 때 앞장서서 DJ를 했다. 그것이 소문이 나서 축제 때 DJ를 맡아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선택받은 것이라고 할까?

4. 앞으로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너무나도 많다. 음악을 전목시킨 조형작품을 만들고 싶고, 교수가 되고 싶다. 또 우리나라 최초로 예체능을 특성화한 초등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다.

5. DJ가 되고 싶어하는 학우들에게 DJ란 어떤 것인지 짧게 부탁드린다.
DJ라고 하면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DJ가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을 조금만 투자한다면 누구나 DJ가 될 수 있다. 사실 지금도 내가 알고 있는 DJ분들에게 "형~ 저 DJ바니예요!"라는 말을 하기는 부끄럽다.

6. 닉네임이 Bunny(바니)이던데, Bunny라는 닉네임을 지은 이유가 있나?
닉네임을 DJ Bunny(바니)로 한 이유는 내가 행동이 엄청 느리기 때문에 토끼처럼 더 빨리, 더 열심히 달려보자는 의미에서 만들게 되었다. 그리고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바니걸을 좋아한다. 그런 뜻에서 Bunny하면 여자들도 좋아해 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7. 마지막으로 홍대 학우들에게 할 말이 있나?
친구, 형님들, 그리고 예쁜 동생들! 우린 아직 젊으니깐 더 열정을 가지고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자. 이번 축제 DJ를 맡은 백인후! 많이 예뻐해 주길 바란다.

김지영 기자(hiup-jy@mail.hongik.ac.kr)

댓글 1개:

  1. 음악을 전목시킨 조형작품이라_흥미롭네요
    젊은 열정과 진실된 마음으로 살아가기_
    늘 잊지않고 매일매일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답변 하나하나가 열정이 느껴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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