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4일 월요일

투표로 말해요

조치원캠퍼스‘모의투표체험’ 행사 열려

지난 18일(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치원캠퍼스 학생회관에서 ‘모의투표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 동아리연합회와 충청남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구기숙사 사생회가 주최하고 홍대교육방송국인 ‘HBN’이 협력한 이 행사는 투표를 처음 하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투표하는 방법과 투표에 대한 중요성과 책임감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동제 기간 중에 진행된 ‘모의투표체험’은 대학생들의 저조한 투표 참여율과 투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6.2 지방선거가 진행되는 방법과 똑같이 진행되었다. 또, 투표참여 서약서를 작성한 학우들에게 기념품과 경품을 뽑을 기회도 제공하였으며, 경품은 학우의 의사에 의해 불우이웃이나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할 수 선택권을 주어 대학 축제가 ‘술과 음악의 축제문화’가 아니라 ‘자주적이고 공익적이며 불우이웃을 생각 할 수 있는 새로운 축제문화’로 바뀔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악천후 때문에 각 단과대 건물과 동 떨어진 장소에서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330명의 학우들이 참여하여 ‘모의투표체험’ 행사에서 충남지역 대학교 중 가장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 또한, ‘모의투표체험’외에도 6.2 지방선거 투표 독려관련 포스터와 피켓으로 투표독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6.2 지방선거시 우리학교 체육관에서 투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니 많은 관심 바란다.

홍세미(광홍1) 학우는 투표에 대해 “이제 막 성인이 되어 투표권이 생겼음에도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는 것을 보니 안타깝다”며, “또한 투표할 때 여론에 휩쓸리거나 주위 사람들을 따라서 하기 보다는 자기 스스로 공약을 잘 살피고 자신이 뽑고 싶은 사람을 잘 생각해서 투표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김효정(디미디3) 학우는 “이러한 행사로 학우들에게 투표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취지는 좋으나, 투표는 누군가의 강요 보다는 자기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리연합회회장 유태규(컴정3) 학우는 “학우들이 국민의 기본 권리인 투표를 함과 동시에 정치에 대한 안목과 견해를 키울 수 있다”며, “이러한 넓은 시야를 갖게 된 학우들이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더욱 넓어질 것이며, 그것이 곧 학교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 한다”며 학우들의 관심을 바랐다. 또, 행사에 있어서는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어 고맙다”며,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이 진짜 투표일에는 모두가 투표를 하였으면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한아름 기자(hiup-ar@mail.hongi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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