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4일 월요일

우리 학교 진형준 불어불문과 교수, "나는 상상한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만남을 시도하는 ‘상상력 혁명’ 출간
지난 5월 8일(토)에 조선일보 ‘잠깐! 이 저자’라는 코너에 우리 학교 불어불문과의 진형준 교수가 선정되어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 ‘북스(Books)’에 한 코너인 ‘잠깐! 이 저자’는 신간도서 중 눈여겨 볼만한 도서를 선정하여 저자와 만나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우리학교 불문과 교수이자,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는 “상상력이 오늘날 화두가 되어 있는데다가, 경영 현장이나 사회 현장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꽤 주목받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을 하고 나의 책이 선정된 것 같다”면서 “약간 농담을 섞어 말하자면 언론에서 이 책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본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라고 선정의 소감을 밝혔다.또 진 교수는 ‘상상력 혁명’을 출간하게 된 동기에 대해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에서 ‘상상력과 창조 경영’이라는 과목을 지난해부터 강의하기 시작했는데, 강의를 준비하면서 경영학의 새로운 경향에서 일정한 흐름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면서 “그 새로운 이론이나 발상들을 나름대로 여덟 개의 항목으로 정리를 하여 진행한 강의가 반응이 좋아서 이 내용을 한 번 책으로 내보자는 용기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상상력 혁명’은 순수 경영학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에 바탕을 두고 있는 책이다. 모두 여덟 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나는 상상한다, 고로 나는 창조한다.’를 필두로 ‘나는 꿈꾼다, 고로 나는 창조한다.’ 가 이어진다. 그리고 ‘뒤집는다’, ‘모든 것을 연결한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이야기를 만든다’, ‘체험하고 사랑한다’, ‘미래를 예견한다’, 라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그 내용을 크게 구분한다면 앞의 세 장이 새로운 자아의 발견과 관련되는 내용이고 그 다음 두 장은 새로운 자아가 갖게 되는 세상을 보는 눈에 관한 내용이다. 나머지 장은 그러한 눈을 가지고 세상과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루었다고 볼 수 있다. ‘상상력’에 대해 진형준 교수는 “이 책의 내용 자체가 똑 부러지는 정의라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고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역설하고 있는데, 한 가지만 강조한다면 상상력을 중시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시대적 유행이 아니라 인간과 사회와 자연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통째로 바뀐 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이 책을 통해 진 교수는 “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건강하게 돈도 벌고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면서 “경영학이나 경제학의 새로운 이론이나 발상들을 읽으면서 인간은 결코 경제적 동물이 아니라는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점차 경영학이 인간학이 되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진 교수는 우리 학우들에게 “단순한 신념이나 단순한 생각으로는 절대로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으므로 ‘복잡성’을 회피하지 말고 그것과 과감하게 맞서서 복합적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할 줄 아는 훈련을 해주었으면 한다”면서 “어떻게 하든 남의 입장이 되어보려고 애를 쓰는, ‘역지사지’의 자세를 실천하려고 한다면 열린 생각을 할 수 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배상아 기자(hiup-sa@mail.hongik.ac.kr)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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